새해 첫 태양이 떠오른다
2023년 1월1일
아침 일찍 설레는 마음으로 눈을 떴다
우리 이쁜딸과 멋진사위가 태오장군(외손자)를 데리고 벌써 출발해서 백야도 등대로 오고 있다고 한다 옷을 주섬주섬 입고 집사람하고 소정이아빠(매제)랑 차를 타고 등대로 갔다 등대 입구에 만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딸램이랑 사위가 벌써 와서 차에서 내리고 있었다 우리 태오장군은 눈만보이게 온몸을 감싸고 사위가 어깨에 매는 방법으로 안고 새해 첫 해돋이를 보러 등대 쪽으로 갔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웅성 웅성 거리며 떠들고 있었다 한참을 기다려도 새해 첫 태양은 올라오지 않고 사람들의 애 만 태우고 있었다 일출시간이 한참지났는데도 구름에 가려 해가 보이지 않는다 갑자기 우리 사위가 "저기올라옵니다" 소리쳐서 돌아보니 구름사이로 희미하게 새해 첫 태양이 올라오고 있었다 이제 2023년 한해가 시작되는구나 올한해도 우리 엄니랑 형제 자매 가족들 그리고 우리 집사람과 아들 며느리 손녀 이지 딸래미 사위 외손자 태오 모두 모두 건강하고 온집안에 만복이 들어오고 행복한 한해가 될수 있도록 기원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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